서울 아현동에 424가구 아파트 건립

2010-04-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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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현제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 아현동 굴레방다리 동측에 424가구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마포구 아현동 85-17번지 일대 2만2101㎡를 '아현제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결정해 22일 고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개발구역 지정으로 이 곳에는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층수 33층의 아파트 4개동 총 424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지역은 지난 1973년에 잠시 운영된 '주택개량 촉진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따라 지정된 '자력 재개발구역'이다. 도심지에 맞지 않은 3~7층 높이의 소규모 연립주택·아파트를 짓도록 계획돼 개발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새롭게 개발될 단지에는 주민 간 커뮤니티 활성화와 친환경적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커뮤니티 마당, 허브가든, 소나무동산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한 크로스형 보행 통로를 설치하여 인근 주민들의 접근성 및 보행공간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현 제1-3구역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은 더블 역세권으로 아현역(서울지하철 2호선)과 애오개역(서울지하철 5호선)의 중심 지역에 있다"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일대 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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