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화L&C_2009중국자동차부품전시회. |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건축자재 및 부품소재 업체 한화L&C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0 북경 국제자동차공업 전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 한화L&C는 54㎡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자동차에 쓰이는 첨단 부품 소재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의 언더커버와 범퍼빔 등에 쓰이는 유리섬유강화복합소재(GMT)와 가볍고 강한 내장재 상품인 '슈퍼라이트(SuperLite)',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의 포장재인 발포폴리프로필렌(EPP) 등이 전시품목이다.
이 회사는 특히 자사 부품 소재로 제작한 자동차 모형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자사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자동차업계 판도 변화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L&C는 미국, 중국에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범퍼빔, 시트구조물, 언더커버, 헤드라이너 등의 플라스틱 복합소재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 한화L&C_2009중국자동차부품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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