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19일 그 동안 경영실적 및 환경·사회·경제 분야 활동을 총망라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아름다운 동행, 희망의 첫걸음’을 발간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업 경영에서 사회적 책임(CSR)이 차지하는 비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윤 창출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넘어 소비자 복지, 환경 개선을 생각하는 움직임도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보고서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총 86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이해관계자들에 주요 경영활동을 공개하는 한편 사회·환경·경제적 성과 순으로 지난 1년 동안의 회사의 각종 사업 및 경영 성적이 담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6월 현대오토넷 합병으로 전체 배출량은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배출량은 1억원당 1.04t에서 0.84t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매출 : 2007년=8조4000억원, 2008년=9조4000억원, 2009년=10조6000억원)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발간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친환경부품 개발, 미래형 그린자동차 기술개발,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각종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경영 전반에 뿌리내린 혁신DNA를 바탕으로 사회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사회적 기업과 글로벌 Top 5의 부품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에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영문판 보고서도 나올 예정이다.

(사진·표 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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