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5일 지난 4분기(1~3월) 영업이익 1730억원, 당기순이익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의 이유론 지속적인 위탁매매 수익증가와 금융상품 수수료 수익 증가에 따라 수익 성장성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 3분기를 끝으로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종금대출 자산에 대한 대손상각이 일단락돼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며 "최근 위탁매매 사업역량 강화로 시장점유율이 7%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한생명, 차이나킹하이웨이 기업공개(IPO) 등 인수주선 실적과 주가연계증권(ELS)을 중심으로 한 금융상품 판매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도 실적개선에 한 몫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시장금리 안정세와 적극적인 채권운용 전략 구사에 따른 대규모 채권평가이익과 하이닉스 지분 등 투자자산 처분에 따른 이익 실현도 사상 최대실적 시현이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94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8.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810억원으로 0.4% 줄었고 매출액은 5조4838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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