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초 대수비로 모습을 드러냈다. 팀이 1-3으로 뒤진 8회 말 1사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구보타 도모유키의 147km 직구를 힘차게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13경기 18타석만에 첫 홈런, 첫 타점이었다.
전날까지 12경기에서 13타수 1안타(타율 0.077)로 부진하던 이승엽은 이날 솔로 홈런으로 타율도 0.143으로 올라갔다.
하지만 팀은 이승엽의 홈런에도 불구, 이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해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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