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하이성 규모 7.1 강진…60여명 사망

2010-04-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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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중국 북서부 칭하이성에서 14일 오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67명이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이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칭하이성 위수현 지하 33km 지점에서 이날 오전 7시49분께 발생했다. 지진으로 가옥 대부분이 붕괴됐으며 학교 건물이 무너져 초등학생들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7명에 달하지만 여진이 잇따르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TV방송국 관계자는 "가옥의 대부분이 붕괴돼 인명피해가 심각하다"며 "현 내 전기 공급이 끊기고 통신도 두절됐다"고 말했다.

티베트 자치구와 인접한 칭하이성 위수현은 장족들이 모여사는 집단 거주지로 평균 해발 4493m의 고지대다. 인구는 8만9000여명이며 한국인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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