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하나은행은 최고 연 26.1%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지수연계 정기예금(ELD) 4종을 오는 23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적극형 57호'는 만기 1년 6개월짜리 상품으로,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 상승률이 130% 미만이면 최고 연 26.10%(연 17.4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다만 가입기간 중 한 번이라도 장중지수가 130%을 넘으면 9.0%(연 6.0%)로 이율을 확정한다.
'디지털 21호'는 가입기간 1년 6개월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를 웃돌면 8.4%(연 5.6%)의 이자를 지급하고, 기준지수에 미치지 못하면 수익을 제공하지 않는다.
'적극형 56호'는 만기지수 상승률에 비례하는데 최고 연 16.24%가 가능하다. 단 지수가 장중 130% 이상으로 1번이라도 넘으면 연 5.5%로 금리가 고정된다.
'디지털 20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같거나 높을 경우 연 5.5%, 낮을 경우 0%의 금리를 지급한다. '적극형 56호'와 '디지털 20호'는 만기가 1년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권 중 ELD를 가장 많이 판매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고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올 1분기 ELD 판매실적은 5500억원이었으며, 이 기간 만기도래 ELD 평균 수익률은 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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