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로젝터폰 '아몰레드빔' 출시

2010-04-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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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삼성전자가 업그레이드된 프로젝터 화질과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프로젝터폰 '아몰레드빔(SPH-W9600)'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햅틱빔'에 비해 신제품은 최대 50인치 대화면을 WVGA(800×480)급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고 빔 프로젝터 해상도 2.5배, 화면 밝기도 1.5배 향상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 파일 지원, 인터넷 화면 확대 기능 외에도 디빅스(DivX) 기능 지원을 통한 고해상도 영상 재생이 가능해 프레젠테이션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하다.
 
이 밖에 다양한 그림과 사물을 카메라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프로젝터 화면으로 보여 주는 '실물화상기', 알람 설정시 벨소리와 함께 대화면으로 다양한 이미지와 시간을 보여 주는 '모닝빔',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는 손전등 기능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몰레드빔'은 휴대폰의 혁신 기능에 대해 갈수록 높아지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기존 햅틱빔 보다 유용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은 KT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90만원대다.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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