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앉아서 클릭!"

2010-04-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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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의 안을 앉아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온라인 가상체험관이 신설됐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제주 용천동굴 및 당처물동굴 3차원 스캔 및 동양상 제작'이 완료돼 오늘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상체험관은 ▲당처물동굴 ▲용천동굴(상류) ▲용천동굴(하류) ▲용천동굴 입체영상관으로 구성돼 있다.

각 메뉴를 클릭하면 영상 파노라마 가상체험(VR : Virtual Reality)을 할 수 있는데 입체영상관 코너에는 3D로 구현한 용천동굴의 내부 영상이 3분 분량으로 소개돼 동굴의 신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상체험관은 비공개동굴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동굴에 대한 간접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앞으로 본 서비스에 대한 의견들을 수렴해 관련 콘텐츠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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