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휴온스는 지난해 11월 새로 준공한 제천 신공장(충북 제천시 왕암동 957번지, 사진)에 동물실험실을 신축, 지난달 식약청 등록를 마치고 최근 본격 운영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신축된 동물실험실은 지난해 발효된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을 충족시키는 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우스, 기니픽 등 SPF(특정한 병원성 미생물을 보유하지 않은 실험용 동물) 동물만을 사용하며 이 SPF동물은 각 사육실별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IVC(개별환기시스템)에서 사육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사육 동물에 공급되는 사료, 음용수, 깔짚 등을 고압증기멸균기로 멸균 처리해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 지역과 청정구역을 구분 구획해 실험동물 별 사육실과 실험실을 구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신축한 동물실험실에서는 히스타민 시험, 급성독성시험, 기니픽 항원성 시험, 마우스 항원성 시험, 안전성 시험 등 다양한 시험 수행이 가능해 졌다.
휴온스 관계자는 "제천 신공장은 선진국형 cGMP(미국 수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수준인 제조시설에 최신 동물실험실도 갖추고 있다"며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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