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조기종료워런트 9월 초 상장

2010-04-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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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종료(Knock-Out) 조건이 부여된 워런트가 상장된다.

8일 한국거래소는 조기종료워런트를 9월 초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기종료워런트는 기초자산 가격이 조기종료 발생기준가격(Knock-Out Barrier)에 도달하거나 초과하는 경우 만기 전에 언제라도 워런트의 효력이 종료되도록 한 상품이다.

일반워런트보다 기초자산 가격 변화에 밀접하게 변동해 가격 투명성이 높고, 투자자의 이해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초자산 가격 변동으로 워런트의 손실 확대가 예상될 경우  투자원금을 전부 손실하기 전에 조기 종료, 잔존가치를 지급해 투자자 보호가 가능하다.

거래소는 앞서 조기종료워런트 상장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무협의회에서 상품표준화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며 "투자위험과 상품구조가 일반 워런트와는 다른 만큼 모의시장 운영과 투자자 교육 등을 통해 건전한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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