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근린생활용지 예상가보다 37% 높게 낙찰

2010-04-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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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광교신도시의 근린생활시설용지 21필지가 당초 예상가보다 평균 37%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광교신도시 공동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근린생활시설 용지 8개 블록 38필지에 대한 공개입찰 결과 낙찰된 21필지의 경우 당초 예상낙찰가 859억원보다 높은 1174억2600만원에 낙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필지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필지는 에듀타운 근생용지 중 6-2-2필지로, 당초 예상가 대비 110% 비싼 가격에 낙찰되었다.

광교에서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에듀타운의 근생용지는 5·6·7블록의 12개 필지 중 11개 필지가 모두 낙찰되며, 도청역세권과 더불어 광교신도시 내에서 높은 입지 인기를 다시 실감시켰다.

하지만 에듀타운 지역을 제외한 외곽입지 용지는 대부분 유찰되었다. 특히 9블록은 한 필지도 낙찰되지 못하며 입지에 따른 호불호를 반증했다.

낙찰된 필지의 공급계약은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buy.gico.or.kr)을 통해 오는 12~14일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공개입찰에서 유찰된 잔여 17개 필지 2만818㎡(근생 2·4·7·9·10·13필지)를 오는, 16일에 재공고 후 다시 입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토지청약시스템(buy.gico.or.kr) 또는 전화(031-8012-7522)로 문의하면 된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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