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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는 7일 구청 대강당에서 김도연 울산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동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김 총장은 이날 '기후, 에너지 그리고 녹색이야기'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와 그에 따른 공직자들의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기온상승으로 바닷속에 잠기게 된 섬나라 '투발루'의 사례와 인도와 방글라데시 간에 영토분쟁 대상이던 작은 섬 '뉴무어'가 바닷속에 잠겨버리면서 영토분쟁 문제가 저절로 해소된 해프닝 등을 소개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인류가 석탄과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면서 이산화탄소 수치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며 "대기권의 적정 온실가스 농도는 280ppm인데 지금은 380ppm 수준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