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뒤집기로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는 0.51포인트(0.03%) 오른 1726.60으로 마감했다.
미국 저금리 기조 지속 예상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루 앞둔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과 개인ㆍ기관의 매도세로 장중 혼조세를 보이다 장 막판에 외국인ㆍ프로그램 매수로 반등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37억원과 983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979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ㆍ목재(3.10%), 화학(2.31%), 음식료품(1.47%), 통신(1.45%) 등은 오른 반면 전기가스(-2.08%), 의료정밀(-1.37%), 전기전자(-1.16%), 은행(-1.0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실적 가디언스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1만원 내린 85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0.78%), 한국전력(-2.60%), 신한지주(-0.43%) 등도 내림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0.36%), 현대중공업(0.21%), LG전자(2.80%), 현대모비스(1.89%) 등은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 49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 종목 포함 297개 종목이 내렸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