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은 오는 9일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고등학교에 건립한 '우정학사'(생활관)를 기증키로 하고 준공식을 갖는다.
부산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1340㎡, 지상 4층 규모로 1실 4인용 기숙사 28실을 갖춰 11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독서실(자율학습실), 샤워장 및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도 꾸며졌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우정학사가 부산고의 교육여건 개선에 보탬이 됨은 물론 기부문화를 싹틔울 교육의 귀감적 자산으로 남아 올바른 기부 풍토가 이 땅에 뿌리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부산고를 비롯해 경남·부산 지역에 14개의 기숙사 및 체육관 등을 건립·기증했다. 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지역에서도 교육시설 및 디지털피아노 등을 기증한 바 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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