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은행은 유동성 확보와 BIS비율 제고를 위해 300억원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일저축은행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과 함께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실시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와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450억원의 자본 확충이 완료되면, 약 1.23% 가량의 BIS비율 제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순위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영업점을 통해 300억원 규모로 판매된다.
채권 만기는 5년 3개월이며, 표면 이율은 연 8.10%로 매월 이자를 지급한다. 최소투자 금액은 500만원이며, 100만원 단위로 투자금액을 결정할 수 있다.
이번 후순위채 청약 후 반환되는 환불금에는 정기예금 가입시 0.2%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제일저축은행은 발행가 6100원으로 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제일저축은행은 증자금액의 50%를 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했다.
제일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주주와 우리사주가 증자에 참여한 것은 제일저축은행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주주가치를 증진시키는 책임경영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주상장일은 오는 29일이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