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거시정책 기조 유지"

2010-04-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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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장관, 신성장동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 차질없이 추진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를 보면 유럽의 재정문제 등 위기가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최근의 경기회복이 고용과 투자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성의 경력단절과 관련해 "사법ㆍ행정 등에 여성 진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남성이 일자리를 빼앗기는 모습"이라면서도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여성의 고위직 진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특히 육아와 가사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에 제약이 크다"며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녹색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총생산(GDP) 위축을 최소화하고 성장잠재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기존 주력 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수담수화플랜트 육성방안을 비롯한 녹색기술 개발과 시장환경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해수담수화플랜트와 풍력, 2차전지, 유기농식품 등 우선 추진할 5개 녹색산업을 선정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 육성할 녹색산업을 선정,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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