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 리콜 관련 6일 기자회견

2010-04-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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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설명과 향후 대책 내놓을 듯

한국도요타가 6일 오전 11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 최근 연이은 리콜과 관련해 상세한 설명 및 향후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5일 “내일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할 도요타 자동차 관련 내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의 리콜 정보를 공지해 왔다. 6일 역시 도요타 캠리와 프리우스, 렉서스 1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토부와의 관계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지금 밝힐 수 없다”며 “내일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요타는 앞서 미국 내 대량 리콜 사태와 관련해 ‘한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미국과 다른 부품을 써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업계는 한국도요타가 브랜드 이미지 재고를 위해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 등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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