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차세대 물류 시스템 'ALPS' 개발

한진해운이 차세대 해운 물류 IT시스템 'ALPS'를 개발, 업무에 적용한다.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최장림 싸이버로지텍 대표(다섯번째)등이 시스템 오픈 후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한진해운 제공

한진해운의 물류 서비스 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했다.

한진해운은 5일 차세대 종합 물류 서비스 시스템 'ALPS(Advanced Logistics Pathfinder System)'를 발표, 업무에 적용한다.

ALPS는 한진해운이 싸이버로지텍, 한국 IBM GBS등이 참여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약 2년동안 개발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신속한 화물 선적이 가능하도록 화물 예약(Booking) 정보 기반을 구축하고 위험화물 선적에 대한 사전점검(Pre-Checking) 기능을 더했다. 또 화물 예약과 선하증권(B/L) 넘버 단일화를 통한 현장 점소 업무 혁신으로 화물 예약 시스템의 전체적인 과정와 기능을 선진화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통합 고객 맞춤 송장(Invoice) 발행, 신속한 컨테이너 장비의 사용 정보 제공 등의 기능도 강화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년간의 어려운 해운 환경에도 약 400억 원의 IT투자를 실시해 고객 서비스 향상, 서비스 제공자(Service Provider)와의 운송 정보 협력 강화, 최신 웹 기반의 관리 효율성이 높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IT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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