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석 부회장, 5년째 美 현지 채용행사 주재

2010-04-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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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올해에도 직접 미국 현지 채용행사를 주재했다.

4일 LG화학에 따르면 김반석 부회장을 비롯해 육근열 최고인사책임자(CHO) 부사장, 유진녕 기술연구원장 부사장 등은 지난 주말 미국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에서 유수대학 학부생, MBA 및 연구개발(R&D)관련 박사과정 등 총 30여명을 초청해 'BC Tour'와 'Tech Fair'를 개최했다.

BC Tour(Business & Campus Tour)는 비즈니스 리더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현지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현장 인터뷰 등을 실시하는 인재확보 활동을 말한다. Tech Fair는 R&D 및 컨설팅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학술 세미나 형식의 리크루팅 방식을 의미한다.

김 부회장은 '사람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 이후 5년째 이 행사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BC Tour'에서는 회사의 글로벌 사업과 조직문화 등이 담긴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폭넓은 대화를 가지면서 LG화학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김반석 부회장은 참석한 해외 인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모든 질문에 직접 상세한 답변을 하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Tech Fair'에서는 미국 유수대학 박사들로 구성된 R&D인재들을 초청해 LG화학 연구분야를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LG화학은 이번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LCD용 유리기판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즉시 사업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R&D 및 MBA 인재는 물론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학부생들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BC Tour'와 'Tech Fair'를 통해 30여명의 해외 우수인재를 즉각 채용할 예정이다.

육근열 LG화학 부사장은 "BC Tour와 Tech Fair를 통해 지금까지 해외 우수인재 120여명이 입사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2차 전지와 LCD 유리기판 등 신규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를 위해 일본 및 기타지역에서도 채용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올해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R&D인력 330여명을 비롯 신규 생산설비에서 근무할 생산직 500여명 등 최근 채용 규모 중 최대인 총 1000여명의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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