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자사의 경영정신을 담은 경영 책자 ‘품질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그룹의 경영정신에 대해선 임종원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맡았다. 지난 10년 동안 그룹과 관련한 국내외 주요 언론보도를 토대로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전·현직 주요 임원 인터뷰도 수행했다.
그룹 관계자는 “출범 10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그룹 발전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새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 책자는 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책은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영정신을 △책임정신 △더불어정신 △세계로정신 △미래정신의 4가지로 요약했다.
자동차산업 및 국가 경제, 그리고 고객에 대한 책임 정신을 갖고, 국내외 협력사들과 협력한 것이 지금의 그룹을 만들어 왔다는 것이다.
연구를 수행한 임 교수는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10년 동안의 성과를 뒷받침한 경영 정신을 토대로 새 10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 책자는 그룹 임직원들에 배포된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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