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응선 경원대 경영대학원 교수 |
신임위원인 강응선 교수는 경제기획원에서 경제기획·대외경제정책 등의 직무를 두루 수행하고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 서울 사이버대학교 부총장, 시장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경제 분야의 전문가다.
이번에 연임 위촉된 왕상한 교수는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국제통상법을 전공한 통상법분야의 전문가다. 학계에서 오랜 경험과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무역위원 재임기간동안 국내산업피해구제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돼 연임 위촉됐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왕상한 서강대 법과대학 교수 |
무역위원회 위원은 △무역진흥·기업경영·회계·관세 또는 지적재산권분야 10년 이상 종사 경력 △대학 또는 공인연구기관 조교수 이상 경력 10년 이상 △판사·검사 또는 변호사 경력 10년 이상 △산업정책 또는 무역진흥·관세행정분야 등의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직에 있던 경력 등을 가진 인사 중, 지식경제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1987년 7월에 발족한 무역위원회는 통상법·경제·회계·관세·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고도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수입물품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및 불공정무역행위 등의 무역구제 제소 건을 판정해 국내산업피해를 구제하고 공정무역질서를 확립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현재 세계무역기구(WTO) 및 자유무역협정(FTA)체제하에서 그 역할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