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미니홈피 응용프로그램환경(API) 공개, 새로운 인맥관계 등 최근 격변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2010년 발전 계획을 1일 발표했다.
먼저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API를 차례로 공개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미니홈피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 옴니아2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윈도 모바일용 네이트 콘택트, 미니홈피, UCC 업로드, 싸이 BGM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윈도 모바일 기종 뿐 아니라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한 마이크로 블로그인 네이트 커넥트의 지인 중심 소통 관계를 불특정 다수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태신 SK컴즈 포털본부장은 "페이스북 등 외국 서비스 확산에 적극 대응하고 세계적 변화 흐름에 맞춰 싸이월드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 앱스토어와 커넥팅 같은 서비스 외에도 소셜 네트워크를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2일 싸이월드 오픈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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