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5개 그리스 은행 신용등급 강등

2010-04-0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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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그리스 주요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무디스는 "은행의 자본 건전성이 약화된 점과 향후 그리스 경제 전망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5개 은행에 대해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또 "최근 몇 달간 그리스에 대한 부정적인 시장 정서는 그리스 은행들의 채권 발행과 은행간 단기자금 거래를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신용등급이 떨어진 은행은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NBG), EFG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알파 뱅크, 피레우스 뱅크, 엠포리키 뱅크 오브 그리스 등이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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