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작 현대아산 신임 사장 |
현대아산은 23일 관광 및 유통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비즈니스 경험과 경영역량을 갖춘 장경작 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사장은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임명된다.
회사 측은 장 사장은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조선호텔 대표이사 사장,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관광 및 유통사업 부문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1943년생으로 경기 개성 출신이다. 덕수상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68년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그룹 비서실,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등을 거쳐 2008년 롯데그룹 호텔부문 총괄 사장에 임명됐다.
현대그룹의 한 고위 임원은 "이번 인선을 계기로 현대아산 조직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대북관광사업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사의를 표명한 조건식 사장은 현대아산 상임고문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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