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광역통행이 증가 중인 용인·남양주 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과 서울역·청량리·강변역·강남역·사당역·신촌역 등 환승거점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 31개 노선 61대가 증차돼 운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용인을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지역에서 15개 노선에 29개가 증차되었고, 구리·남양주 등의 경기북부 지역에서 16개 노선 32대가 증차되었다.
이번에 증차된 노선은 버스 인·면허 기관인 시장·군수의 개선명령 절차와 해당 운송업체의 차량구입·운행개시 절차 후 빠르면 4월부터 버스가 추가투입돼 운행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서는 신도시 지역주민 광역통행 편의를 위해 서울시와 버스 증차에 관해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나 서울시가 도심 교통혼잡 가중을 이유로 증차에 소극적이라 국토해양부 조정절차로 버스를 증차하였다"며 "도는 광역버스 노선의 효율 운행을 위해 시책으로 운영하는 간선급행버스와 출근형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광역통행객의 교통편의가 증진되도록 시책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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