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한은, 현장과 가까워져야"

2010-03-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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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들은 한국은행이 이전보다 금융시장에 가까워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19일 이성태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시중 은행장들은 한은이 통화신용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금융현장에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들은 제도 개선도 고려해야 하지만, 금융협의회처럼 한은과 은행 간 대화 채널을 여러 직급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 총재는 마지막 금융협의회에서 지난 4년간 한은을 이끌면서 느낀 소회를 밝히며 은행장들에게 한은에 대한 변함없는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우리·하나·기업·SC제일·한국씨티·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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