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작년 12월 대원2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에서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함에 따라 최근 현지조사와 전문기관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재건축 대상으로 판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원2구역은 1981년~1986년 완공된 5층 아파트 34동으로 쌍용·현대·새경남·대원·동양상가·세플러코리아·경남 등 7개 아파트단지 1570가구 규모다. 이 구역에는 21~26층 규모의 아파트 16동 1570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이미 재건축이 결정된 대원1구역과 연계해 녹지공간을 늘리고, 초등학생 통학로 확보를 위해 창원천 주변 도로를 넓히며 단지 내 주차장을 지하로 배치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창원에서는 연초 용호동 용지1단지·용지2단지 아파트 재건축이 결정되는 등 지난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지어진 노후아파트 단지 10여 곳에서 재건축이 진행중이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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