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서대전시민광장 내 조류사육장을 철거한 부지에 7억원을 투입해 사계절 인조 아이스링크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700㎡(35m×20m)로 조성되는 스케이트장은, 특수 패널로 제작돼 얼음 없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중구는 오는 4월 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장 시 1달 평균 6000여명의 시민이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스링크 외에 장비 대여실, 휴게실, 매점 등이 들어서며 이용료는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피겨스케이트 등이 국민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스케이트장을 개장하면 어린 꿈나무를 비롯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의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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