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공급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상암2지구 등 5개 단지의 시프트 2014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모두 1만146명이 몰려 평균 5대 1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왕십리주상복합으로 14가구 모집에 총 474명이 몰려 33.9대 1의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상암2지구 1단지(325가구) 4.7대 1 △상암2지구 3단지(517가구) 9대 1 △은평3지구 3단지(861가구) 3.6대 1 △은평3지구 2-10단지(297가구) 1.4대 1 등이다.
상암·은평지구 중에서는 상암2지구 3단지 84㎡형이 51가구 모집에 895명이 신청(17.6대 1)해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반면 1순위 청약이 미달된 상암2지구 114㎡형과 예비자가 부족한 은평3지구 2-10단지 84㎡형에 대해 SH공사는 15일 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한다.
이번 시프트 청약 경쟁률은 종전보다 다소 낮은 수준으로, 입지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세곡ㆍ마천지구의 물량이 5~8월 공급되는데다 재당첨 감점제가 이번부터 적용돼 당첨권 실수요자들이 청약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고 SH공사는 분석했다.
당첨 예정자는 다음 달 30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