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타워 STX팬오션 본사에서 열린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한 STX팬오션 배선령 부사장과 젠후아 로지스틱스 그룹 리우밍텐(劉明田)사장 (중앙 2인). 왼쪽부터 프로젝트 개발팀 김진영 과장, 채호석 부장, 양경호 상무, 황리치우(黃力求) 부사장, 송쯔치앙(宋志强), 마샤오탸오(馬笑) 지배인. |
STX팬오션이 중국의 종합물류기업인 젠후아 로지스틱스 그룹(Zhenhua Logistics Group)과 손잡고 헤비리프트 중량물 운송서비스 추진에 속도를 낸다.
STX팬오션은 12일 젠후아 로지스틱스와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오프쇼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와 연계한 중량물 운송서비스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간 STX팬오션이 미래의 신성장동력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중량물 운송사업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한층 힘이 더해질 전망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STX팬오션은 새로이 진출한 중량물 운송사업에 추진력을 확보하는 한편 젠후아 로지스틱스 그룹은 오프쇼어 엔지니어링 사업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운송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3년 설립된 젠후아 로지스틱스 그룹은 중국교통건설(CCCCㆍ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Company Ltd.)과 중국 최대의 컨테이너 생산기업인 중국국제해운 컨테이너 (CIMCㆍ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ners Group Co., Ltd.)를 주주로 두고 있다.
또한 46개의 단독 자회사와 합작회사, 천진, 청도, 상해, 대련, 닝보, 심천, 북경, 연운항 등에 3000명이 넘는 임직원을 보유한 종합물류기업이기도 하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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