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천길재단 亞자매도시 지원

2010-03-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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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무료 치료

인천시와 가천길재단이 '아시아권 자매도시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심장병 어린이 무료 치료 등의 지원사업을 펼친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10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필리핀 마닐라시와 베트남 하이퐁시의 심장병 어린이를 부모와 함께 초청, 치료해 주기로 했다.

양측은 올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필리핀 마닐라시와 베트남 하이퐁시의 심장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원정 진료를 벌인 뒤 수술 대상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시술하게 된다.


또 한인회를 통해 현지 한글학교에 교재를 제공키로 하는 등 한글 교육 사업을 확대한다.

안 시장은 협약식에서 "심장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가천의대길병원이 인천시의 자매도시 지원에 적극 동참하는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와 가천길재단은 앞서 지난 2007~2008년에도 베트남 하이퐁시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심장병 어린이 15명을 초청, 무료로 치료를 해주고 현지 한국어 교육기관의 전산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줬다.

시 관계자는 "2014년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30개 해외 재매·우호도시와 문화·경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7년 7월과 2008년 10월 하이퐁시·마닐라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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