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노홍철과 결별, 성격차 아냐”

가수 장윤정이 노홍철과의 결별에 대해 입장을 언급했다.

장윤정은 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노홍철과 (성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교제를 시작했다. 성격차이로 헤어진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장윤정은 “여자 연예인으로서 이런 일을 웃으면서 이야기해야 하는 게 참 힘들다”며 “어떻게 기사가 나가게 됐는지 모르지만 내가 그런 이야기를 유쾌하게 이야기한 것처럼 비친 것 같아 너무 속상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장윤정은 또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는 소문에 대해 “절대 아니다”고 입장을 말했다.

장윤정은 이어 “우리가 부모님 반대로 헤어질 나이는 아니지 않느냐”며 “노홍철씨는 반대할 이유가 없는 훌륭한 사람인데 이번 이야기로 노홍철씨가 상처받을까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재결합 여지에 대해 “좋은 친구사이이고 잘 지내고 있다. 여기까지가 진실이다”며 “앞으로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과 노홍철은 지난해 5월 정식 교제를 시작해 지난 6월 공식 연인관계를 발표한 바 있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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