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8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은행(National Bank of Abu Dhabi)과 상호협력방안 협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우리금융·아부다비은행 간 금융서비스 분야의 협력 가능영역과 협력가능성 파악을 위한 상호 필요 정보 제공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아부다비 소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과 나세르 알수와이디 아부다비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UAE 원자력발전소 수주 이후 한국과 아부다비 정부 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UAE 전반에 걸친 업무영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부다비은행은 아부다비 정부 산하 투자기관인 아부다비투자청(Abu Dhabi Investment Council)이 지분 70.5%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으로 기업금융·소매금융·이슬람금융·리스·PB업무 등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자산 규모는 약 52조원으로 아부다비내 최대 은행 중 하나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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