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송도캠퍼스 시대 개막

2010-03-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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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제캠퍼스 봉헌식 개최…5월 정식 부분개교

   
연세대 국제캠퍼스 조감도
연세대는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국제캠퍼스 봉헌식'을 갖고 송도캠퍼스 시대 개막을 알렸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61만4000여㎡ 규모로 지난 2월 1단계로 약학대가 입주하는 과학기술관 등 건물 8채(총면적 14만4000여㎡)가 완공됐다. 오는 2012년 2월 2단계 완공(건물 10채·14만8000여㎡), 2013년 이후 3단계 완공(건물 5채·13만6000여㎡)될 예정이다.
연세대 송도캠퍼스 시대가 열었다.

연세대는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국제캠퍼스 종합관에서 '국제캠퍼스 봉헌식'을 갖고 송도캠퍼스 시대 개막을 알렸다. 정식 부분개교는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다.

이날 봉헌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 정운찬 국무총리,  안상수 인천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최고의 교육연구 허브로 만들기 위한 앵커시설"이라며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산학협동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61만4000여㎡ 규모로 지난 2월 1단계로 약학대가 입주하는 과학기술관 등 건물 8채(총면적 14만4000여㎡)가 완공됐다. 오는 2012년 2월 2단계 완공(건물 10채·14만8000여㎡), 2013년 이후 3단계 완공(건물 5채·13만6000여㎡)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국제캠퍼스에는 올해 외국인 학부 예비과정과 국제하계대학, 유엔지속가능발전 아태센터가 들어선다.

이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언더우드 국제대학과 의·치의예과, 약학대학, 공과대학 융합부문(대학원), 의생명과학기술대학(대학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 등이 운영된다.

이어 2013년부터는 아시아지역학대학과 경영대학글로벌 프로그램, 공과대학 융합부문(학부), 의생명과학기술대학(학부), 학부대학 프리미엄 프로그램, 해외협력 프로그램 등이 개설된다.

예정된 프로그램이 모두 개설되면 학생 4000명(국내학생 3000명·해외학생 1000명), 교직원 500명, 연구원 500명 등 모두 5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연세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숙식을 함께 하며 영작 교습 등 밀착형 국제화 교육을 받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를 도입해, 연구와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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