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비인기 종목 스포츠팀을 창설해 운영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선진사회 진입과 국격 향상을 위해서는 경제,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있는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현행 기부금 관련 세제에 대한 개편을 추진하고 막걸리 등 우리술에 대한 규제도 과감히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성장동력 산업 및 원천기술 R&D에 대한 세제지원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향후 조세특례제도도 고용친화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재정부·국세청·관세청 공무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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