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지진사태로 인해 2일 현재 711명의 사망자와 20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칠레에 200만 달러 규모의 구호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외교부는 칠레지진관련 2차 긴급대책회의에서 관련부처와 칠레 정부가 요청한 대형천막과 발전기, 정수제 담요 등 200만 달러 상당의 구호품 지원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향후 의료지원팀 또는 구조물 안전진단전문가 등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도 칠레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칠레 지원금 2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게 되면 올해 해외 긴급구호 예산 약 900만 달러(95억원) 중에서 절반 정도가 남게 된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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