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이 MSC로부터 수주한 크루즈선과 자매선인 MSC 스플렌디다(Splendida)호의 지난해 7월 인도식 장면. |
STX유럽이 새해 들어 첫 크루즈선 수주에 성공했다.
STX유럽은 1일(현지시간) 자회사인 STX프랑스가 이탈리아ㆍ스위스 합작선사인 MSC 크루즈와 14만t(GT)급 초대형 크루즈선 건조에 합의하고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선박에는 강화된 환경기준이 적용됐으며 다양한 레스토랑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설치된다. 구체적인 선박 사양과 가격 등은 MSC 크루즈의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 발표된다.
이번 계약으로 STX유럽이 MSC로부터 수주한 크루즈선은 총 11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STX유럽은 지난 2008년 12월과 지난해 7월 MSC 판타지아와 MSC 스플렌디다에 이어 지난달에는 MSC 마그니피카를 각각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자크 아르들레(Jacques Hardelay) STX프랑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STX유럽과 MSC 크루즈의 성공적인 협력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며 "최상의 품질과 디자인, 정확한 납기 준수로 MSC 크루즈와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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