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의원총회를 마친 한나라당은 '중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의총의 마지막 날인 26일 "표결을 유예하고 중진 협의체를 만들어 해법을 찾는 것이 어떤가"라며 "당 지도부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안 원내대표는 "의총이 아무런 전제 조건이 없이 열린 것 처럼 중진 협의체도 아무런 조건 없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회의 참석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박수로 동의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오는 3월 당 지도부의 논의에 따라 중진 협의체가 구성되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중진 협의체 구성에 동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논의기구에서 다뤄지는 사안을 의총에서도 이야기해 의견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