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조직을 만들어라!”
삼성전자가 24일 대규모 발탁인사를 단행하고 누적연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간 간부를 포함한 직원 1만2500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과장·차장·부장 등 중간 간부 승진자는 4000여명, 사원에서 대리 승진자는 8500명 규모다.
특히 승진연한을 채우지 않고 승진된 발탁인사가 620여명으로 예년에 비해 7~8배 늘어났다. 이중 30여 명은 승진연한을 2년 앞두고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또 현재 8단계인 인사고과 평가단계를 5단계로 축소하고 일시적으로 평가 점수가 낮아지더라도 연봉을 삭감하지 않는 누적연봉제를 도입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전년도 성과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성과연동 보상제를 운영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사제도 개편과 발탁인사 확대는 조직문화를 젊고 역동적인 방향으로 쇄신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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