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

2010-0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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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제석재단은 24일 '제3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금과 함께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독제석재단은 연세대 원주의대 김연수, 우석대 약대 이푸름, 연세대 대학원 백혜민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가톨릭 의대 박경호 부교수에게 연구지원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의ᆞ약학 분야의 우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수혜자인 학생들은 졸업 시까지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 중 연세대 대학원 백혜민 학생은 올 1년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연구지원금은 가톨릭 의대 박경호 부교수가 '난청 동물 모델에서 제대혈 유래 성체줄기세포 이식을 이용한 청력 회복에 관한 연구'로 의약학술 부문의 연구지원금을 받았다.

한독제석재단 김신권 이사장은 "1961년 한독장학회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350명이 넘는 학생들을 지원해 의약계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장학사업의 보람을 느껴왔다"며 "이번에 선발된 학생과 연구진도 자신만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의약계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독제석재단은 한독약품과 창업주 김신권 명예회장의 출연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3월 출범한 사회공익법인이다. 한독제석재단은 1964년 개관한 한독의약박물관을 편입해 사회문화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의약계 발전을 위한 장학지원과 연구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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