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8년까지 총 16조 5000억원을 투입해 원자력과 관련된 첨단산업시설 조성·교육연구기관 유치 등을 골자로 하는 '울산시 원전산업 육성발전계획'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주봉현 정무부시장 주재로 '제 1회 원전산업 육성발전협의회'를 개최 이와 같은 계획의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0년부터 2028년까지 SMART(중소형 원자로)·제2원자력연구원 실증사업 등 원자력 관련 주요 사업을 유치·조성하고 2012년 개교예정인 '한전 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칭)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울산과학기술대의 에너지공학부를 확대하며 울산과학대학에 원자력 관련 학과 개설을 추진하여 원자력분야 인력육성체계를 구축한다. 원전타운·원전산업단지 등 원전산업 기반 조성도 추진한다.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출을 계기로 원전산업 육성계획을 경쟁적으로 추진중인 부산·경북 등과는 협력 및 상호보완적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광역원자력벨트'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거양키로 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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