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이 보컬 리더싱어로 깜짝 변신했다.
심 총장은 지난 17․18일 양일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신입생 및 재학생 2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성신여대 2010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밴드 보컬로 등장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새내기들과 눈높이를 같이한 심 총장의 언니밴드였다.
2400여명의 학생들은 언니밴드의 열창에 모두 일어나 박수갈채와 함께 노래를 합창하며 대학생으로서의 열정과 낭만을 즐겼다.
심 총장은 “언니밴드는 성신의 새내기 식구들을 환영하며 대학총장으로서의 권위를 버리고 학생과 소통하는 친근한 언니로 다가가자는 의미로 이번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 총장은 지난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도 노바디 댄스를 선보여 신입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윤용환 기자happyyh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