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LG GW620'모델을 이달 말 께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특화 스마트폰으로 3인치 전면 풀터치스크린과 숫자버튼이 포함된 5라인 쿼티 키패트가 결합된 가로 슬라이드 형이다.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고 SK텔레콤과 통합LG텔레콤 향으로는 2분기에 출시된다.
LG전자는 당초 오는 4월께 국내 시장에 첫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삼성전자가 지난 4일 안드로이드폰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시기를 앞당겼다.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은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토로라의 '모토로이'에 이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잇따라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으면서 국내 시장에 본격적인 안드로이드폰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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