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상생협력대출을 기존의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상생협력대출은 마사회가 여유자금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상생특별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구조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두 회사의 상생협력대출은 이달 협약기간이 만료됐으나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마사회가 500억원을 재예치하고 기업은행이 대출 재원을 늘려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모든 중소기업으로, 농수축산 영위기업에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자금 용도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최대 1.7%포인트까지 감면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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