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설연휴 특별수송 안전대책' 마련

2010-0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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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은 28일 설연휴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설연휴 특별수송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수송시설 점검 등 특별수송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은 2월 12일~16일이며, 조합은 다음달 9일까지 특별수송 사전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해운조합은 준비기간 동안 해양경찰서·지방해양항만청 등 관련기관과 함께 특별수송 기간 동안 운항할 여객선 149척의 안전점검과 11개 여객선 터미널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여객선 승무원, 선사 및 터미널 직원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상악화시 대처 요령·비상대응 요령·출항전 안전유무 확인 절차 등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해운조합은 각 지역별로 해양경찰서, 관계기관 등과 사전대책 회의를 열고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해 구난구조 대비태세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승선권 인터넷 예약·예매(http://isaland.haewoon.co.kr) 터미널 내 여객선 이용 안내 활동 강화 등 이용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설 연휴도 귀성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객 선사들은 올해 섬 귀성객이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평상시보다 42% 늘어난 총 4831회 여객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운항선박은 평시 대비 4척 증가한 149척을 운항한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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