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조2교대 근무 형식 도입

2010-01-26 10:51
  • 글자크기 설정

포스코가 현재 4조3교대 근무방식을 4조2교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 등 공장에 4조2교대 근무 여건이 가주처졌다고 판단되는 작업장부터 근무 형태를 순차로 전환할 예정이다.

4조2교대 근무는 4개 근무조를 짜 하루에 2개조가 12시간을 교대 근무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방식으로 연간 휴무일이 현재103일에서 190일 정도로 늘어나 근로 환경이 개선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근무형태다.

포스코 자체내 연구에 따르면 근무형태를 4조2교대로 전환함에 따라 하루 3차례 근무교대와 출퇴근시 손실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생산현장의 피로도가 줄어 생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현재 불규칙하게 진행해온 직무 소양 교육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어 개인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유한킴벌리가 지난 1998년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긍정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직원들의 공감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계 5위인 포스코가 4조2교대 형식의 근무 형태를 도입하게 되면 다른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