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스웨덴 자회사 사브(Saab)의 매각이 임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FT는 GM이 사브를 네덜란드의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스피케르(Spyker)에 매각할 것이며 빠르면 월요일(현지시간) 잠정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이번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피케르는 지난해 12월 사브 인수 협상이 한 차례 결렬되고 난 후 새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로써 GM은 비핵심 브랜드를 처분할 수 있게 됐고, 고급 스포츠카 시장이라는 틈새 시장을 공략해온 스피케르는 주류 자동차 산업에 들 수있게 될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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