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의 '변신'

2010-01-25 13:46
  • 글자크기 설정


지난 1961년 첫 선을 보인 대웅제약의 대표품목 우루사가 새로운 적응증 추가로 초대형 품목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우루사는 올해 C형간염에 대한 적응증 추가를 비롯해 오는 2016년까지 5개 질환군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글로벌 품목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우루사는 적응증 확대를 위한 전임상시험을 진행, 올해 C형간염 적응증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우루소(우루사 일본 제품명)'의 경우 이미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개선'이 추가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동일적응증을 받기 위해 허가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루사 주요성분인 UDCA가 희귀질환인 망막색소증 개선에 유용하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임상에 돌입, 오는 2013년 안과질환 개선에 대한 적응증 추가도 계획 중이다.

이어 2014년에는 B형간염, 2015년에는 내분비질환, 2016년에는 중추신경계 분야의 적응증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현재 6개 분야의 적응증과 관련 전임상을 진행중이며 순차적으로 임상을 진행해 대형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대웅제약은 우루사 주성분인 'UDCA'의 임상 및 연구 개발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아울러 우루사는 지난해 UDCA외에 티아민(V.B1)과 리보플라빈(V.B2)이 함유한 '알파 우루사'를 발매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은 550억 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우루사는 지난 196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1974년 현재의 우루사 형태를 개발해 내는데 성공, 1980년대에는 우루사의 핵심 성분이라 할 수 있는 UDCA 성분의 자체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내는데 성공했다.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는 사람의 3차 담즙산에 아주 소량(총 담즙산의 1-3%)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효능으로는 간세포 보호 외에 간 내 미세담도를 깨끗이 청소해 간에 축적된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간세포의 기능을 개선시켜준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