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오후 첸나이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정몽구 회장의 안내로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인도를 공식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정몽구 회장과 함께 인도 첸나이 공장을 방문, 정 회장으로부터 회사 현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통령의 국빈방문, 한-인도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발효를 기점으로 양국간 친밀한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약 220만㎡(66만평)의 연면적에 1, 2공장이 있으며 총 6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1공장에서는 쌍트로, 겟츠, 엑센트, 쏘나타, i20를, 2공장에서는 i10, 베르나를 생산하고 있다. 그 중 인도 주력 차종은 i10과 i20 등 중소형 차량이다.
지난해는 인도 내수 28만9863대, 수출 27만17대 등 총 55만9880대(전년대비 14.4% 증가)를 판매하여 인도법인 출범이래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현대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 HMI)은 1998년 9월 상트로 양산과 함께 본격적인 인도 공략에 들어간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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